민초 이유식 시인과 함께 캘거리 문인협회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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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문인협회가 주선한 민초 시인의 수술 후, 쾌유를 기원하는 모임이 지난 3월 9일 12시 캘거리 Asian Buffet 별실에서
이유식 시인, 문협회원, 캘거리 한인 신문사 발행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이날 캘거리문인협회에서는 쾌유를 기원하는 꽃다발 증정, 민초 시인의 근간에 발표한 두 편의 시를 문협회원들이 낭송하는 등,
1시간 30분 동안 지난 일들을 회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덕담을 나누었다.
2003년 2월 이유식 시인에 의해 <캘거리한인문인협회>가 창설되었고, 16년 전 이유식 시인에 의해 창립된 <민초문학상>이
올해로 17회 시상식을 맞이한다.
750만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한인 작가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일들을 회고한 이날의 모임은,
캘거리 문인들의 자긍심을 다시 일깨워 주는 모임이었다.
민초 시인은 2개월 전, 고국 아산병원에서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의 집도로 <경추체 전방 전위 절골 수술> 후 요양을 끝내고,
일시 귀환하여 휴식 중,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이날 참석했다.
자칫 머뭇거렸으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매우 위험한 수술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팀은, 2년 전 제50회 북미경추연구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에서
<경추체 전방 전위 절골술의 안전성과 우수성 입증> 임상 연구 논문 부문에서 국내 첫 대상 수상한,
이 분야 북미 최고의 명의로 추앙받는 의사 중 한 명이다.
최근 20년간 경추질환 분야가 눈부시게 발전했으나, 그 당시에는 경추 수술이 위험한 수술로 알려져서 의사들이 기피하는 수술이었다.
경추 수술은 뇌에서 몸 전체로 내려가는 신경과 척수가 모여 있어서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관련 연구가 부족했는데
새로운 수술 기법을 도입한 이 수술로 쾌유 중이다.
쾌유를 넘어 쾌차하시기를 기도한다.
기사 제공: 청야 김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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