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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흘러간 노래를 들으며 

세월의 흐름을 느꼈다. 

기억으로는 다섯 때였지 싶다. 

우리 아버지는 회사 출근하시기  

매일 축음기를 틀어 놓으시고 음악감상을(?) 하셨다. 

엄마가 주시던 달걀노른자를 띄운 모닝커피와 함께…. 


어린 나이에 들었던 가요. 

도미의 청포도 사랑, 박재란의 창살 없는 감옥, 

고복수의 타향살이,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백년설의 나그네 설움,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정거장,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 황정자의 처녀 뱃사공, 

황금심의 알뜰한 당신, 김정구의 눈물 젖은 두만강, 

백난아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 현인의 신라의 달밤, 

김영춘의 홍도야 우지마라….. 

당시 SP판은 면에 곡이었다. 

지금도 흘러간 노래 가사는 거의 외운다. 


영향인지는 몰라도 

학창 시절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합창 음악제 무대에도 보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성가대에도 보았고, 

캘거리한인합창단 무대에도 보았다. 

흘러간 노래, 트로트, 대중가요, 팝송, 클래식 


노래 가운데 세월이 흐르고 있다. 

시간 찬송가를 들으면서 평안을 느낀다.





발행인 조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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