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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간
크고 작은 공식 한인 기념행사와
개인적인 단체 만남으로 무척 바쁘게 지냈다.
지난 나의 스케줄 메모를 보니 빼곡했다.
스탬피드 기간에 디스타임 휴간으로
시간이 널널할 줄 알았는데 더 바빴다.
게다가 오늘은
그동안 밀렸던 기사를 정리하다 보니
빠진 게 없는지
긴가민가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곰곰 생각해 보니 이것이 행복이다.
왜냐면 아직 내가 할 일이 있고,
그 일을 해가고 있다는 거다.
더욱이
날 기억해 주고 반겨 주는 지인도 있으니….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조그만 일에도 섭섭하고 소외감 느끼고,
혈기 올라오고, 포기하고 싶고
때론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고.
한 구절이 떠오른다.
‘분명한 건 죽기 전까지는 죽지 않는다는 거다.
오늘도 살아 있다면 죽지 않는 거다.’
무언가
석연치 않은 가운데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시금
커피 한잔의 작은 행복을 기대하며….
발행인 조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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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타임 1.jfif (5.8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3-07-19 1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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