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피아노를 구입할때 어느것을 사나?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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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구입할때 어느것을 사나? 

음악에서 가장 기본 되는 건반 악기 피아노, `제 2의 오케스트라` 라고도 한다. 뮤직 페스티벌 대회에 참가 할때 콘체르토 부문에서 세컨드 피아노 역할도 한다. 그만큼 피아노반주가 없으면 다른 악기와 협연이 불가능하다. 요즘 전자 피아노가 대세, 시중에 많이 판매 되고 있는데 어느것을 구입 해야 좋은지 살펴 보기로 한다. 피아노의 원리는 원래건반 악기 보다는 타악기가 맞는다. 건반을 누르면 해머가 중력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현을 때려 소리내는 방식으로 크게 3가지로 분류하는데 어쿠스틱,디지탈, 키보드 등이다.

▶ 1.Acoustic 그랜드 피아노, 업라이트

덩치가 커서 몸값을 하는데 일단 한대 구입하면 평생을 쓴다. Uplight 일반 가정용도 포함인데 쉽게 말해서 나무로 만든 피아노라고 생각하면 된다. 음량이 커서 아파트 콘도에서는 컴플레인 들어 올수 있음으로 적합하지 않다. 보통 3개의 페달이 있는것을 구입한다. 가운데 있는 Mute Pedal 있는것을 구입 하면 어느 정도 방음은 된다. 페달이 2개 만있는 것은 저렴하나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단독 주택인 경우 어쿠스틱을 추천 하는데 전공자가 연습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일단 음향 소리가 디지탈에 비해 음질이 깊고 부드럽고 선명하다. 오랫동안 치면 현이 풀어 지므로 조율을 해야 되며, 간혹 건반 하나가 안눌러 지는 경우도 있어서 조율사를 불러야 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콘서트 홀에서 연주 되는 그랜드는 아무래도 건반의 무게감이 느껴짐으로 터치가 너무 무거워 손목 관절, 손가락이 뻐근해진다. 일반 가정용으로는 Yamaha 야마하가 가장 좋고 피아니스트는 세계적 브랜드 Steinway 스타인웨이를 하나쯤 갖고 싶은 꿈을 꾼다. 

▶ 2.디지탈 피아노는 어떤가? 

아래 부분에 나무로 고정 되어 있는 전자 피아노, 건반이 무게감 있는 Weight 있는것을 고른다. String, 오르간, 하프시코드, 실로폰 등 다양한 소리를 구사 할수 있는 기능 버튼이 있어서 신기해 한다. 전자 그랜드도 시판 중인데, 좋은 장점이라면 이어폰 끼고 누구 신경 안쓰고 새벽 밤중에도 아무 시간에 홀로 연습 할수 있다. 그런면에서 어쿠스틱 피아노 있는 가정에도 디지탈 피아노 한대쯤 있으면 더욱 편리하다. 키보드 보다는 어느 정도 건반이 무게감 느껴진다. 어쿠스틱 크기와 같은 베이비 그랜드 사이즈가 나오고 있는데 뒷태가 없는 반쪽 사이즈이다. 전자 피아노도 피아노 제조 회사인 만큼 야마하를 추천 드린다. 

▶ 3. 키보드

운반 하기에 가장 용이하다. 그런데 북 스탠드, 벤치, 발로 누르는 페달을 따로 사야 한다. 한개로 된 페달을 구입 할때는 플라스틱은 미끄러지기 쉬우니 무게감 느끼는 스테인 레스 재질을 사야 좋다. 요즘은 66, 77개 Keys작은 사이즈 제품이 시중에 많이 판매 되고 있으나, 초보 레벨에는 문제가 없으나 나중에 아이들 실력이 중급, 고급으로 갈때는 사이즈가 작아서 왼손 저음을 연주 못함으로 스탠다드 88Keys 로 바꿔 줘야 하니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 뮤직 스토아에 가서 Trade 팔고 새로 사면 할인 해준다. 후회 없는 선택을 잘 하시도록 반드시 처음 부터 88개 Key를 구입할 것을 추천 드린다. 키 터치가 너무 가벼워서 좋으나 건반을 놓치기도 해서 신경 써 줘야 한다. 그래도 전자 피아노의 최대 장점은 이어폰 끼고 언제든지 남 신경 안쓰고 나홀로 연습 하는것이 무엇보다 편리하다. 

그럼 결론으로 어느것을 사야 좋은가? 어느것을 선택 하겠냐? 필자에게 물어 본다면 솔직히 100대의 전자 피아노 보다는 `단 1한대의 어큐스틱 피아노`를 갖겠다. 디지탈 피아노가 실제 피아노 처럼 들리는가? 텅 빈소리가 나서 100% 만족 못한다.

서동임 - 40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