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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미술관이 소장한 인물 '박수민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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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AH 아시아미술부서의 최초 한국인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6천년 이상의 역사에 걸쳐 6개 대륙에서 온 7만여개의 영구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휴스턴 미술관(이하 MFAH)이 아시안 전시관 소속으로 첫 한국인 큐레이터를 영입했다.  

MFAH 아시아 미술부서 어시스턴트 큐레이터(Curatorial Assistant)로 재직하게 된 박수민씨는 미술관의 전시 기획, 컬렉션 관리 및 개발을 담당하는 최초의 한국인 큐레이터로 관련 전시회의 특정 영역에 대한 책임을 담당하게 됐다.

중국계 출신의 MFAH의 전임 아시안 미술부서 큐레이터가 출산을 위해 비운 자리를 대신해서 임시직으로 고용됐던 박수민 큐레이터는 6개월동안의 MFAH에서의 활동이 미술관 운영위원들을 포함한 다수의 이사진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아시아 미술부서에서의 정규직 업무를 권유받기에 이르렀다. MFAH의 또 다른 아시안 아트 큐레이터 브레들리 베일리씨와 프리랜서로서의 6개월을 보낸 박수민씨는 베일리씨의 강력한 추천도 한 몫한 결과로 MFAH의 최초 한국인 큐레이터 정규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스턴에 입성하기 전까지 한국 가천대학교 리버럴아츠칼리지 겸임교수를로 활동했던 박수민씨는 국내 굴지의 전시기획사 '아트플레이스'의 팀장으로 글로벌 미술관, 스튜디오, 아트센터 및 작가들과 협력하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등 미술 전문인으로서의 눈부신 활약을 전개해왔다. 


 

국내외 예술계에 크게 어필한 경력


 2016년에는 오스트리아 아르스일렉트로니카와 협업해 미디어아트 공모전 VH Award 을 보조했으며,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관 전시 <카운터밸러스>의 글로벌 VIP 커뮤니케이션 및 귀국보고전을 담당한 전력도 가지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는 2년 동안 글로벌 10개국 큐레이터 학술 네트워크 사업인 <코리아 리서치 팰로우 10x10>를 열었으며 특히 2019년 <헤럴드 디자인 포럼>을 통해 미국LA 의 마이클 고반 LACMA(LA 카운티 미술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관장,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리차드 암스트롱 관장, 런던서펜타인 갤러리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관장, 세계적인 예술가 토마스 사라세노 등 VIP 인사와의 성공적인 소통을 이끈 인물로 국내외 예술계에 크게 어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5 개 도시 22 명의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 <CONNECT, BTS> 출판물의 번역 및 편집팀에서 활동한 바가 있으며, 작년 말까지 안토니 곰리, 야나기 유키노리의 초대형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MFAH 아시아 미술부서를 책임질 큐레이터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춘 인물이 비로소 초빙되었다고 휴스턴 미술계도 박수민씨를 환영하고 있다.   

뉴욕 시라큐스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박수민씨는 지난 17일(월) 휴스턴 다운타운가의 레스토랑에서 한인 언론사 기자 3명과 오찬을 가졌다. 큐레이터 베일리(Bradley M. Bailey MBA PbD)박사가 대동한 자리에는 한인미술계와 친숙한 전 FCC(Friend of Asian Art) 회원인 이종옥 화백이 함께 했으며, 박수민씨는 MFAH 어시스턴스 큐레이터로 재직하게 된 소감과 앞으로 미술관이 펼쳐나가는 전시행사와 관련해 3개 한인언론사가 적극 안내해 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수민씨는 특히 내년 2월로 확정된 '한국 국립박물관 소장품 전시(가칭)' 행사를 소개하며 2007년 이후 MFAH 아시아 부서가 두번째로 진행하는 대규모 한국관 행사가 갖는 의미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한국의 예술혼과 찬란한 전통의 얼이 타대륙으로 옮겨가는 만만치 않은 과정과 마주하고보니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해 공부하는 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박수민씨는 LA 카운티 미술관이 휴스턴 전시일정 기간에 박물관 보수공사로 휴관하게 되는 시기와 겹쳐서 카운티 미술관의 한국관에 전시된 다수의 한국 유물작품들이 대여형식으로 한국 국립빅물관 소장품들과 합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통 고가구를 중심 포인트로 한 한국국립박물관 소장품 전통유물 전시회는 휴스턴 시민관람객들에게 한국 고전품의 시각 예술에 대한 인식과 이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박수민씨는 말하면서 "기존 한국의 전통 문화 작품전이 추구해왔던 다양성을 넘어 겔러리아들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포괄성을 발휘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설명을 이어갔다. 


국립박물관의 50만불 그랜트기금


한편 휴스턴 미술관에서의 한국국립박물관 소장품전시와 관련해 박수민 큐레이터와 두차레 만나 전시와 관련한 제반사항들을 의논했던 정진명 휴스턴 총영사관의 문화담당 영사는 "휴스턴 미술관의 새식구가된 박수민 큐레이터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전하며 "오랜 기간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해오고 있는 휴스턴 미술관은 한국관도 운영중이며, 또한 한국 근현대 미술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박수민 큐레이터의 활약으로 한-텍사스간 문화교류가 더욱 왕성해지고 텍사스내 K-Art의 소개도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박수민씨에게 큐레이터로서의 활동을 격려하는 축하인사를 전해왔다.

이종옥 화백도 "한국 국립박물관으로부터의 50만불 그랜트기금(Fund)이 내년 2월의 전시행사를 대한민국의 괄목할만한 문화적 부상의 결과로 이어가게 할 것이며, 내년 2월 전시 이후로 MFAH에 보다 많은 한국 전통 유물과 미술품 콜렉션을 소개하는 일이 빈번해 지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흐믓해했다.

브레들리 베일리 아시안 아트 큐레이터는 내년 2월의 전시장에 진열되는 유물을 담기위한 전시품 진열 전문가들이 독일에서 11월에 휴스턴에 입성해 2주일에 걸친 유리제품의 진열상자를 완성하는 작업에 돌입한다고 말하고 "2024년 MFAH 한국미술관의 국립박물관 소장품전은 세계 다른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한국관과 비교해 가장 큰 규모이며, 미국에 거주하는 수많은 한국인들에겐 한국미술의 다양성과 함께 한국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는점에서 특별한 의미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동시에 안겨줄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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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한국의 예술혼이 타대륙으로 옮겨가는 과정과 마주하고보니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해 공부하는 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박수민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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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 이종옥 화백과 함께 한 박수민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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