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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한지호, 미국 인디애나 제이콥스 음대 교수로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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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제이콥스 음대는 한국계 독일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오는 8월 1일부터 피아노과 준교수로 임용된다고 발표했다.

독일에서 활동 중인 한지호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에서 뛰어난 해석력을 보여주는 연주자로서, 여러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그는 또한 2023-24 시즌 동안 부다페스트 음악센터 및 한국문화원과 함께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 활동할 예정이다.

제이콥스 음악학교의 아브라 부시 학장은 "우리 학교가 한지호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독특한 관점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지호는 서울 예술의전당 심포니 페스티벌, 체르보 국제 음악 챔버 페스티벌, 국제 클라비어-페스티벌 루어 등에서 연주하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베토벤의 협주곡 전곡은 물론 로맨틱 표준곡과 현대 작품에 이르는 폭넓은 오케스트라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오스트리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바 있다.

피아노과의 학과장 노먼 크리거는 "한지호 교수의 영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그의 높은 예술적 기준과 열정에서 영감을 받을 것이며, 우리 학교의 오랜 전통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라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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