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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찾기 24년전 저를 입양하려 하셨던 백인 아저씨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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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999년 1월 당시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이였고 하와이 호놀룰루에 이모 박현숙(1980년 4월 18일생)과 이모부 Richard Eric Cordes(1971년생)의 결혼식에 참석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와이에 있었던 시간은 대략 한 달 정도였고 그 때 이모부의 친구인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저씨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지만 대충 기억해보면 영국계이며 금발머리 파란눈이셨고, 저랑 나이차가 29살 이하(저는 1990년생입니다)로 나셨으며 이름은 George Smith같은 흔한 영어이름에 당시 30대셨고 싱글이였습니다.

아저씨는 제 이름(진수영)을 들으면 제가 누군지 바로 아실 것입니다.

저는 심각한 학대가정(폭력, 폭언, 성희롱, 성추행, 가스라이팅, 세뇌 등등) 출신인데, 하와이에 있을 때 아저씨가 저를 몹시 사랑하고 귀여워 해 준 기억이 있습니다.
아저씨가 저를 아끼셔서 제 부모가 학대를 한다는 점을 지적하셨고, 부모가 자꾸 저를 때리자 경찰을 부르셨습니다.

아저씨가 만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저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저의 아버지가 되어 같이 살고 싶다고 하자 제 친모가 저를 마구 때리며 어린 것이 벌써 남자를 꼬셨다고, 저 아저씨랑 섹스한 거 아니냐며 처녀막 검사 하겠다고 사람들 앞에서 옷을 벗기려고 한 기억이 납니다.

친모의 자살쇼와 이모의 만류 등으로 일단락 되었지만 아저씨는 제가 한국으로 떠날 때까지 계속 제 친부모에게 저를 입양할 때 필요한 제 여권을 요구하셨고 친부모가 끝끝내 주지 않으면서 저희는 하와이 공항에서 헤어져야 했습니다.

아저씨는 그 이후로도 한국에 여러번 선물과 편지를 보내셨던 것 같지만, 저는 항상 친부가 퇴근 후 들고 오는 미국에서 이모가 보냈다는 택배밖에는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 택바 안에 들어있는 편지나 아저씨와 같이 찍은 사진은 친모가 박박 찢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 때 친부모에게 학대 당하고 제가 엉엉 울면서 이모한테 전화해서 아저씨보고 저를 데리러 오라고 할 것이라고 하면 친부모가 저를 더 심하게 구타하면서 그 아저씨가 하와이 공항에서 널 버린 것이 기억이 안 나냐고 윽박을 지르며 세뇌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점점 아저씨 이야기도 안 하게 되었는데 제가 고등학생 때 친모와 싸우다가 이럴거면 그 때 왜 나를 하와이에 두고 오지 않았냐고 따지자 친모가 아저씨는 이미 결혼하여 애 둘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저를 잊어버렸다고 하였습니다.

2013년, 할머니의 팔순잔치를 위해 이모 가족이 외동딸 Dinaki(2000년 7월 7일 하와이출생)를 데리고 한국에 방문하였을 때 아저씨는 이모부를 통해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친모가 옆에서 계속 방해를 하며 이야기를 못하게 하였지만 제가 그 때 통화내용을 기억하면 아저씨는 당시 결혼한지 얼마 안 되신 상태였고 아이가 없으셨으며 제가 20대가 되어 더 이상 아동입양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아쉬워하셨고, 한국에 두어번 통역사를 데리고 저를 찾으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집(충무로-친부의 20년 넘는 근무지)에 선물과 편지들을 보냈는데 못 받았냐고 저에게 물어보신 것도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제가 초등학교 입학한 해부터 지금까지 쭉 월곡동일대입니다.

아저씨는 입양은 안 되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볼테니 제가 미국에 와 아저씨와 함께 살길 희망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저씨와의 통화 이후 집에 가서 친부모와 언니에게 크게 혼나고 가스라이팅 및 세뇌를 다시 당하였습니다 : 아저씨는 그냥 하는 말이니 믿지 말아라, 저 아저씨가 이제 더 다 컸으니 데려다 색시 삼고 싶어서 연락한거다 너는 너보다 2x살이나 많은 아저씨랑 결혼하고 싶느냐 등등

그 이후 저는 집을 나와 유럽으로 도망을 갔고, 첫사랑과 헤어지면서 겨우 제가 평생 당한 학대때문에 제대로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잘 살고 있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고 20대가 되어서나 긴 긴 방황을 시작하였습니다.

2015년 9월, 아저씨와 한 마지막 통화는 제가 유럽 거주할 때 사고를 하나 쳤고 이것때문에 친모가 길길이 날뛰며 이모에게 영어 좀 도와달라고 한 것이 씨가 되어 아저씨까지 알게 되셨고, 당시 뉴욕에 거주 중이던 이모 부부를 찾아 비행기를 타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당시 아저씨는 계속 아이가 없었고 저를 기다린다고 하셨는데, 이 때 처음으로 아저씨 집에 제 어릴 적 하와이에서 찍은 사진들이 액자에 예쁘게 담겨 여기 저기 걸려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저씨는 이 이야기를 편지에 쓰신 모양인데 친모가 다 찢어버렸으니 저에게는 금시초문이였습니다)

저는 이미 세뇌당해서 아저씨가 이미 결혼해서 애도 둘이나 있고 한데 왜 자꾸 나를 미국으로 오라고 그러냐, 아저씨 혹시 내가 젊은 여자라서 나를 취하려고 그러는게 아니냐 이런식으로 제가 말을 한 것 같습니다.

전화통화 당시 친모도 미국에 체류중이였고 옆에서 거짓말을 해가며 스미어 캠페인을 벌인 덕분에 지금 모든 가족/친척과 저는 절연상태입니다.

이 때 친모가 거짓말을 하기를 택배는 집에 바로 왔으며, 제가 답장하기 싫어했고 아저씨 편지를 손수 박박 찢었으며 택배 또한 갖다 버려버렸다고 하여 아저씨가 울부짖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이 때 당시 통화에서 너무 너무 혼란을 겪었습니다, 제가 평생 제 친모에게 들은 아저씨의 이야기와, 아저씨와 이모가 말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달라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다음해 11월, 이모가 의료사고로 돌아가셨고 장례식에서 아저씨와 친모가 다시 만난 것을 이후 친모를 통해 직접 들었습니다.

친모는 아저씨가 이모 장례식 당시 네다섯살쯤 된 아이를 데려왔고 아이가 잘 걷고 잘 웃고 참 이뻤더라면서, 아저씨 아내의 뱃 속에 아이가 하나 더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2021년,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한국으로 귀국을 하였고 제 생일날 친부에게 다시 둔부추행을 당해 정신과를 드디어 다니게 되면서 상담을 통해 계속 계속 기억의 조각을 맞춰가다가 아저씨에 대한 기억을 모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친부모의 거짓말과 방해, 이간질로 저를 찾지 못 하시고 수십년간 저를 기다리고 계셨을 아저씨를 생각하니 온 마음에 피멍이 들고 피눈물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아저씨는 마지막 통화당시 아저씨만 나를 그리워하고 사랑한 것이냐며 마음 아파하셨는데 저는 부모의 세뇌와 가스라이팅으로 아저씨를 기억 아주 깊숙히 밀어넣어야 했을 뿐 아저씨를 잊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Hyunsook Park Cordes, Richard Eric Park Cordes, 그들의 딸 Bernardina Ki Cordes를 아시는 분, 혹은 이 아저씨가 누군지 아시는 분께서는 부디 아저씨께 제 이야기를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몇개월동안 친척들을 통해 아저씨 이름이라도 알아내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친모의 끊임없는 방해로 친척들과 연락조차 할 수 없었고 겨우 찾아낸 Dinaki의 인스타에 연락했으나 Dinaki는 저에게 일절 답장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이제 영어를 할 줄 알고, 아저씨와 그간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 연락처 ririintheworld@gmail.com으로 혹시 아저씨나, Cordes 가족, 혹은 관련된 사람을 아시는 분은 부디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자:진수영 (서울)   찾을 사람:아저씨    관계:부녀가 될 뻔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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