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노인대학 2024학년도 봄학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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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수) 오전 10시, 캘거리 한인 장로교회에서 봄
학기 개강식을 가졌다.
105명이 등록을 하였으며 4개 반(음악반, 댄스반, 미술반,
스마트폰반)과 자율학습반(바둑반, 탁구반, 걷기반) 중 자
신이 원하는 수강 과목을 선택하였다.
수강 등록을 마친 학생들은 긴 지난 겨울 동안 있었던 이
야기들을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다.
개강 시간에 맞추어 연단에 올라선 강대욱 학장이 우렁찬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니 이에 모든 학생
들도 "안녕하세요!" 하며 화답해 주었다. 건강한 모습의 학
생들 얼굴에는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해 보였다.
개강식은 순서에 따라 국민의례에 이어 학장 인사 말씀 후
캘거리 한인 노인회 이민수 회장님의 축사 말씀이 있었다.
"모두 건강하신 가운데 즐겁고도 행복한 노인 대학 생활을
하시길 바라며 노인대학이 더욱 알차게 발전하길 바란다"
는 격려의 축사였다.
강대욱 노인대학 학장은 노인대학 현황보고에서 본 노인
대학의 비영리단체에서 취소 통보를 2021년 9월 2일 자로
받은 후 2023년 2월에 복권 신청하여 5개월 만인 2023년
6월 26일에 복권 확인 서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가을학기에 임원 5명, 이사 4명, 감사 1명 등
을 선출하여 정상적인 노인대학 운영위원회를 결성하게
된 후 NHSP(New Horizons for Seniors Program) 기금
$25,000.00을 신청하여 2024년 3월 15일에 신청 금액 전
액을 받게 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이 NHSP은 2024학년도 학교 운영비로 사용하게 되
어 봄, 가을 학기 수강료를 면제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강대욱 학장은 NHSP 기금을 신청하기 이전에 차기
년도 학교 재정이 불안함을 느끼고 한인 각 단체에 노인대
학을 도와 달라는 호소문을 띄웠다.
참으로 고맙게도 많은 단체에서 노인대학에 후원금을 보
내 주었다며 CKPAS (공연 예술단체): $1,000.00, CKA(한인
회): $3,000.00, CKSA(노인회): $5,500.00, 한인 오케스트라 :
$2,000.00 그리고 재학생들의 개인 후원금 $5,500.00 등 총
$ 17,000.00의 재정이 확보되어 2025년도 재정을 상당부
분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후원해 준 모든 단
체와 개인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개강식이 끝나며 각반 수업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의 발걸
음들이 매우 경쾌하게 느껴졌다.
사진 및 기사 제공: 캘거리 한인노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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