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 금 절도 사건 용의자 두명,전 에어카나다 직원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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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금과 현금 절도 사건의 핵심 인물로 에어캐나다 직원 두 명이 지목되었다고 필 지역 경찰이 밝혔다.

이 사건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금 절도 사건 중 하나로 기록 되었다.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필 경찰과 미국 알코올, 담배, 총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은 이 사건을 포함해 캐나다로의 대량 총기 밀수를 차단한 공동 수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니샨 두라이아파 필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을 "넷플릭스 시리즈에나 나올 법한 놀라운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에어캐나다 화물 시설에서 일하던 54세 팜팔 시두와 31세 심란 프리트 파네사르는 이 절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파네사르는 도난 사건 이후 경찰에게 화물 시설을 안내한 인물로, 두 사람 모두 캐나다 전역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2023년 4월 17일 취리히발 항공편에 도착한 직후, 약 2천만 캐나다 달러 상당의 순금 6,600개와 약 250만 달러의 다양한 외화가 도난 당했다.

이후 5톤 트럭을 운전한 용의자는 합법적인 항공화물 청구서를 제시하며 화물창고에 접근, 금과 현금을 싣고 사라졌다.

경찰은 이 청구서가 사실은 해산물 배송에 사용된 문서의 복사본 이었으며, 에어캐나다 시설 내에서 인쇄된 것임을 밝혔다.

용의자인 25세의 듀란테 킹-맥클린은 나중에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교통 정차 중 체포 되었으며, 그의 렌터카 에서는 다수의 불법 총기가 발견 되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또 다른 인물인 35세의 프라사트 파라말링감도 미국 당국에 의해 수배 중이다.

필 경찰은 이번 사건이 총기 밀매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파라말링감은 총기 구입 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37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현금, 순금 팔찌, 금 제련 냄비 등을 회수했다.

수사관들은 또한 대규모의 부채 목록을 발견, 이를 통해 금 거래에서 발생한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국제적 차원에서의 조직 범죄와의 싸움을 잘 보여주는 예로,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경찰이 기소한 9명은 아래와 같다:

 

[기사출처:Glob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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