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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에 고아된 필리핀 대학생, 4만 5천 달러 명망 높은 카나다 장학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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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의 알렉스 둘레이는 필리핀에서 자랐지만 16세에 노바스코샤로 이민을 왔다. 현재 노바스코샤 주 울프빌에 있는 아카디아 대학교에서 3학년 과정을 마무리 하고 있다 (John Pollack/Clothesline Media) 


어린 시절부터 많은 역경을 겪은 아카디아 대학교의 알렉스 둘레이가 가족의 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창업한 후, 프랭크 H. 소베이 비즈니스 연구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그녀의 헌신과 기업가 정신을 인정받아 4만 5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 것이다.

10세 때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둘레이는 필리핀에서 오빠와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공예품을 판매하여 어머니의 치료비 일부를 마련했다.

불행히도, 어머니는 2년 후 세상을 떠났고, 그 해에는 오빠도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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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1살 이었던 둘레이는 2014년 사진 에서 어머니와 함께 찍은 모습. (Alex Dulay) 


14살에는 아버지 마저 건강 문제로 별세 하면서 둘레이는 막대한 시련을 겪었다.

이러한 개인적 비극을 겪은 둘레이는 "이 모든 것을 제 삶의 동기로 삼아 그저 살아가며 그들을 자랑스럽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후 캐나다로 이민 정착했다.

현재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며 아카디아 대학교에서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전공하고 있다.

또한, 둘레이는 '터칭 하트'라는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아시아 장인들에게 공정한 임금을 보장하고 있다.

이 기업은 장인이 만든 제품을 캐나다로 수입하여 판매하고, 수익의 50%를 제작자 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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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이가 어머니의 항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만든 무지개 베틀 중 일부다. (Alex Dulay) 


이 스타트업의 이름은 어머니가 좋아하던 말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둘레이는 어머니의 가치관을 이어가고자 한다.

대학에서는 정신 건강 서비스를 촉진하는 자원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장려하는 Enactus 아카디아의 차기 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둘레이는 친구의 권유로 소베이 장학금에 지원 했으며, 수상을 통해 자신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 상을 받고 나서야 제가 인생에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둘레이는 소감을 밝혔다.

[기사출처: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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