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한인합창단, Kantorei Choral Festival에서 한국민요축전 선보이며 커뮤니티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 가져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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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한인합창단, Kantorei Choral Festival에서 한국민요축전 선보이며 커뮤니티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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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orei Choral Festival(기간: 2024. 4. 17 ~ 2024. 4. 21(총 5일))에 캘거리한인합창단(Calgary Korean Canadian Choir 지휘:김하나, 반주:박현미)이 참석해, 음악의 선율로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렸다.


캘거리에서 손꼽히는 공연장인 벨라 콘서트홀(Bella Concert Hall-Taylor Center for Performing Arts, Mount Royal University)에서 열린 

이번 2024 Kantorei Choral Festival은, Director John Morgan이 이끄는 Kantorei Choral Society가 그 주축이 되어, 

캐나다 유명 작곡가 Katerina Gimon과 Dr. Larry Nickel을 초빙, 다양한 음악 행사로 진행되었다.


비경쟁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Alberta 소재의 총 17개 합창단이 참석하였고, 합창 관련 전문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및 Social Event 등을 통해 

타 합창단과의 음악적 교류 및 전문가 포인트 레슨 등이 시행되었다.


17일 진행된 워크숍에서 'Alouette'(French Canadian Folk Song : Arr. Micheal C. Snelgrove를 연주하였다. 

특히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해당 곡은 모두 불어로 연주되었는데, 이는 그간 다양한 언어(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불어, 아프리카 원주민어 등)로 

감정을 표현하고 담아 전달하는 연습 및 정확한 발음을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인 캘거리한인합창단의 시간과 정성의 결실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특히 연주 직후, 작곡가 Katerina Gimon와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해당곡을 연주할 때 강점이었던 부분과, 보완할 부분 등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재연주를 하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18일에는 캘거리한인합창단 외 2024 Kantorei Festival에 참석한 전체 단원이 함께 하는 '300 voices'가 진행되었다. 

Dr. Larry Nickel가 300여 명의 합창단원들의 이끌어 Four Strong Winds (By Ian Tyson, arr. Larry Nicekel), All Together We Are Love 

(By Katerina Gimon) 두 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하나 되게 하였다.


각기 서로 처음 만난 인원들이 소리를 모아 화음을 만들고, 마음을 모아 화합하면서 음악에 대한, 더 넘어 인류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하였다. 

특히 해당 곡을 작곡한 작곡가와 편곡자가 직접 디렉팅을 해주는 시간을 가지며, 곡을 작곡할 때의 감정 및 상황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기에

어느 곳에서도 갖기 힘든 뜻깊은 기회의 시간이었고 해당 곡을 깊이 이해하는데 큰 디딤돌이 되어주었다.


19일, 캘거리한인합창단은 벨라콘서트홀에 참석한 관객들과 타 합창단 단원들에게 '한국민요축전'(By 김기영)을 선보였다. 

국민요축전은 아리랑, 한강수타령, 경복궁 타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선율들이 특유의 자진모리, 굿거리장단들과 함께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전통가락의 활기참과 신명, 때론 구슬프고 애달픈, 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표현되어있는 대곡이다.

해당 곡의 완성도를 위해 캘거리한인합창단은 2023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연습을 하였는데, 이는 김하나 지휘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실하면서도 섬세하고 

카리스마 있는 디렉팅, 박현미 반주자의 아름답고 힘을 주는 천상의 피아노 연주 및 특별 초빙 바이올린의 고운 선율을 통해서 완성되었다.

대곡이 주는 무게만큼, 연주한 단원들이나 듣는 관객들에게도 벅찬 감동의 무대가 되었다. 

한국민요축전이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전통 한국문화의 우수성이 캘거리에서 울려 퍼진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하나 지휘자는 행사 후, 다음과 같은 글로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단원들에게..

집에 와서 짧은 8분 동안의 무대를 기억해

봅니다. 얼마나 고군분투하고, 무한한 반복

을 하며 꾸중도 듣고 한계에 부딪힐 때마

다 자책하고 가끔씩 그래도 괜찮은 소리가

나올 때마다 우쭐해하고.. 이런 순간순간이

모여 오늘의 무대가 만들어졌겠지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원 같았던. 그리고 제가 그

토록 바랬던 자유를 뼛속 깊이 느끼며 같이

숨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녹아 있

었던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 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드

립니다. 합창은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니지

요. Together we are love and one.”


2024 Kentorei Festival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갖은 캘거리한인합창단은 다가오는 6월, 

문화 혜택을 상대적으로 받기 어려운 알버타 소도시 방문 공연을 계획하였으며, 앞으로 해당 공연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기사 제공 : 캘거리한인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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