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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 의사 협회, 자유당 정부에 양도소득세 변경 재고 강력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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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사협회가 연방 정부에 양도소득세 변경안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 변경안은 의사들의 은퇴 저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의 회장인 캐슬린 로스는 많은 의사들이 의료 사업을 통합하여 회사 내부에 은퇴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안된 변경 사항은 이러한 투자에 대한 세금을 증가시킬 예정이며, 연금에 의존할 수 없는 의사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협회는 주장했다.

로스는 이러한 변화가 캐나다에서 의사의 채용과 유지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주 발표된 연방 예산안은 자본 이득 또는 자산 매각으로 인한 이익의 절반 대신 3분의 2를 과세 대상으로 삼을 것을 제안하고 있다.

소위 포함 비율의 인상은 개인의 경우 25만 달러 이상의 자본 이득과 법인이 실현한 모든 자본 이득에 적용된다.

로스는 의사들의 투자가 대부분 기업 내부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25만 달러의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유당 정부는 이번 세금 변경이 자본 이득을 통해 소득을 얻는 사람과 고용을 통해 소득을 얻는 사람 사이의 공평한 경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세제 개편에 찬성하는 경제학자 들은 소득 포함률을 높이면 모든 유형의 소득에 비슷한 세금이 부과되어 조세 체계가 개선된다고 언급했다.

자유당 정부는 또한 모든 캐나다인을 위한 주택 및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위해 부유층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 변화를 홍보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자본 이득세 변경으로 인해 평균 소득이 140만 달러인 캐나다인 중 0.13%만이 세금을 더 많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로스는 의사들이 고소득자라는 생각에 반발 했다.

로스는 "저는 의사들이 오랜 기간의 전문 교육을 받은 만큼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메시지에 맞서 싸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한 부채를 안고 졸업한다는 사실에 맞서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화요일(23일)에 열린 기자 회견에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부 장관은 의사들의 반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녀는 정부가 약제비, 치과 치료, 시골 지역에서 일하는 의사를 위한 학자금 대출 탕감 등 의료 서비스에 얼마나 많은 예산을 배정했는지 강조하며 답변했다.

프리랜드는 "캐나다의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투자는 엄청난 규모이며, 우리 사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청하는 것은 전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기자 회견에서 의사들의 세금 변경 재검토 요청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의 답변은 "우리는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에게 조금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사출처:Cit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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