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도어벨, 일부 모델은 해킹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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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obert Nelson from Tarpon Springs, Florida, USA,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비디오 도어벨을 사용하면 집에 누가 오고 가는지 확인하거나, 예상했던 택배가 배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안을 강화하려고 이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지금, 믿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일부 범죄자들이 비디오 도어벨을 해킹하여 피해자의 일상을 모니터링하고 비디오 스트리밍을 시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 CR)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비디오 도어벨은 거의 5,000km 떨어진 곳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며 테스트 결과, 모두 동일한 모바일 앱인 Aiwit을 사용하는 다수의 비디오 도어벨에 심각한 보안 결함이 있어 사용자가 보안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리포트가 테스트한 Aiwit 앱을 사용하는 도어벨은 Eken 및 Tuck이라는 브랜드 이름 외에도 Fishbot, Rakeblue, Andoe, Luckwolf 등을 포함한 다른 브랜드 이름으로도 판매된다.
CR의 Dan Wroclawski는 “당신의 집은 매우 개인적이고 사적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의 초인종 카메라를 보고 당신이 오고 가는 시간을 본다면 많은 보안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제조업체에서 생산되는 값싸고 안전하지 않은 전자제품의 홍수가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많은 해외 제조업체가 이러한 알려지지 않은 노브랜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론토에 거주하는 기술 전문가 Marc Saltzman은 앱의 나쁜 리뷰가 중요할 수 있다면서 천개가 넘는 리뷰중 평균적으로 별 5개에 1개의 점수를 받았다면 이것은 큰 위험 신호이며 소비자들에게 비디오 도어벨을 구매하기 전에 리뷰를 조사해 볼 것을 조언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된 비디오 컨넥션을 제공하지 않는 저렴한 브랜드를 선택한다면 데이터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브랜드로는 Logitech, Simplisafe 및 Ring이 있다. 조사 결과, 일부 소매업체는 해킹되기 쉬운 비디오 도어벨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뉴스 제공: CTV News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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