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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방문하는 캐나다 관광객, 4월부터 관광세 인상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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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캐나다 관광객들은 2021년 여름부터 시행된 관광세 인상으로 인해 추가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시는 4월 1일부터 숙박 당 1인당 관광세를 3.25유로(약 4.76달러)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초기 도입 당시의 0.75유로(약 1.10달러)에서 큰 폭으로 올라간 것이다. 이번 인상은 질적인 관광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숙박 유형에 따라 부과되는 지역세도 상이하다. 아파트에서 숙박하는 경우, 1박당 2.25유로(약 3.30달러)가 추가되며, 5성급 호텔에 머물 경우는 3.5유로(약 5.13달러)가 부과된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캐나다인 관광객은 1박당 총 5.50유로(약 8.06달러), 고급 호텔을 선택할 경우 6.75유로(약 9.89달러)의 세금이 적용된다.

특히 크루즈 당일 여행객도 이번 세금 인상에서 예외는 아니어서, 6.25유로(약 9.16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바르셀로나의 이러한 정책은 장기 체류 여행객에게는 7일 이후 면제되는 조항이 있지만, 일주일 동안의 세금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추가 비용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서, 그들의 재정적 부담을 상쇄할 만큼 풍부한 문화적 경험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이 도시의 유명한 건축물, 미술관, 해변 등을 여전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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