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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핸드폰을 최신 기종 S23 Ultra Zoom으로 

교체했다. 

전화와 메시지 소통이 기본 목적이지만

신문사 취재 사진은 물론 

미술 회원들의 작품 사진도 찍어야 하고 

현재 캐나다 사진동호회 회원으로서 

카메라 성능이 중요하여 결단을 내렸다. 

문제는 4차산업이 발달하면서 컴퓨터 관련 지식이

점점 뒤처진다는 거다. 

매장 직원과 4시간에 걸쳐 상담하고

새 핸드폰 업데이트를 마쳤다. 

그런데,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것이 수두룩하다. 

살짝 걱정이 앞선다. 

현 추세로 보면 30년가량 더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따라갈 수 있을지...

누군가가 나에게 귀띔해 준다. 

장차 AI가 다 알아서 해결해 줄 거라고...

사실 나는 그게 더 두렵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으로 살아왔는데...

오늘도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이런저런 도움을 받았다. 

다시금 가까운 이웃, 만남의 소중함을 느낀다. 

이러다가 나도 

산속의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겠지?

더 큰 문제는 커피는 조달될지...

발행인 조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