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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하루 1만 보 걸으면 치매 위험 5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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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75%, 암 위험 30% 낮춰

적당한 걷기가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얼마를 걸어야 하는가에는 늘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이에 대한 주목할 만한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초 의학저널 자마 인터널 메디슨(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10,000보를 걷는 것이 여러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동안 많은 연구들은 육체적 운동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노화를 늦춘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그러한 혜택을 최적화하기 위해 사람들이 하루에 몇 걸음씩 걸어야 하는지 정확히 살펴본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는 시드니 대학과 남덴마크 대학의 과학자들이 2013년과 2015년 사이에 영국의 성인 78,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시험 대상자들에게 24시간 동안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기기를 부착해 그들이 얼마나 걸었는지와 걷는 속도를 기록했다.

이를 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 1만 보를 걸었던 사람은 치매 위험이 약 50%, 암 위험이 약 30%, 심혈관 질환 위험이 약 75% 낮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참가자들은 연구팀에게 입원 병원 등록부, 1차 진료 기록, 암 및 사망 등록부를 포함한 건강 기록을 제공하는데 동의했다. 

연구팀은 걸음 1만 보로 기준을 잡은 이유로 1960년대 일본에서 만보계가 등장한 것을 착안했다고 밝혔다. 야마사라는 회사에서 만든 이 만보계는 하루 1만 보를 걷자는 공익운동의 일환으로 이를 개발해 판매했다. 이후 만보계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일반적으로 만보는 6~8km으로 해석된다. 

연구팀은 “건강상의 이점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하루에 만 보를 걸을 필요는 없다”면서 “하루 2,000보를 걸을 때마다 조기 사망 위험이 8~11%씩 낮아지고 만보에서 예방률이 가장 높아졌다”며 걷기를 독려했다. 

또한 빠른 속도로 걸으면 더 효과적이라며 “하루에 1만 걸음을 걷는 것이 치매의 위험을 50%까지 줄여주지만, 빠른 속도로 걸으면 위험을 10~15% 더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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