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보급에 앞장선 BC 한인 최창근씨 '카나다 국민 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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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사이먼 총독은 활동가, 작가, 예술가, 원주민 지도자 및 기타 뛰어난 캐나다인을 포함한 78명의 새로운 캐나다 훈장(Order of Canada) 수여자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써리 거주하는 최창근(82세)씨 가 카나다 역사상 세번째로 한인으로 영예의 수훈자가 됐다.
최창근씨는 'COMPANION' 'OFFICER' 그리고 'MEMBER' 카테고리에서 오피서 부문의 수훈자로 선정됐다.
최창근씨는 태권도가 카나다에 뿌리를 내리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이번 명단에 올랐다.
최초의 개척자 중 한 명인 최창근 그랜드마스터는 밴쿠버에서 수십 년 동안 조용히 살면서도 태권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발전시켰다.
처음 태권도에 관심을 갖게 된 최 총재는 한국에서 태권도를 배우며 전설적인 임우종 사범 밑에서 수련하고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다.
태권도 창시자 최홍희 장군은 최 사범을 사범으로 임명하여 전 세계에 태권도를 알리도록 했고, 최창근 사범은 밴쿠버에서 첫 태권도 도장을 시작했다.
그후 그는 캐나다에서 태권도장을 확산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태권도를 세계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고, 1980년에는 국제태권도연맹의 '나무' 로고를 만들어 ITF 유니폼에 부착하는 등 태권도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카나다 국민훈장은 카나다를 위해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거나,지역사회 및 나라를 위해 봉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한인으로선 2001년 정영섭 몬트리올대 유전공학 교수가 최초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작년에는 오타와 출신 유명 카나다 영화배우인 산드라 오 가 한인으로 두번째 수상했다.
[기사출처: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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