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 만든 제작물의 저작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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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도 미술이나 음악 작품 또는 발명품에 대해 인간처럼 저작권자가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미국 저작권청(USCO)은 'AI의 제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저작권 부여를 최종 거부했다.
최근 AI를 통해 제작된 글과 그림이 급증하자 이에 대한 저작권 부여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나온 첫 사례이다.
USCO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프로그램 '미드저니'로 만든 만화에 대해 작가 크리스 카슈타노바가 낸 저작권 신청에서 작가의 글과 이미지 선택 및 배치 부분에 대해서만 저작권만 인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인공지능이 생성한 이미지는 그 저작권이 작가에 귀속되지 않다는 의미이며 인간이 아닌 로봇이나 동물이 제작한 글과 그림, 음악 등에 대해서는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를 그대로 따른 것이다.
한편 이같은 결정에 대해 크리스 카쉬타노바 작가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카쉬타노바는 "이미지 생성은 인공지능이 임의로 하는 것이 아닌 작가가 이를 설명해야 하는 등 노력이 따른다"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은 제작물도 저작권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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