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남성, 자전거 타다 공격해온 회색곰 얼굴 주먹으로 강타...곰 줄행랑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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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에서 자전거를 타던 한 남성이 공격해오는 회색곰을 주먹으로 막아내고 무사히 살아남은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BC 환경 보호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전거 에서 넘어진 후 곰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했고, 곰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이 사건의 정확한 발생 시기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C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앤더슨 플랫츠 주립공원 근처의 트레일을 달리다가 숲에서 공터로 나온 순간,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있는 모돈 그리즐리와 마주쳤다. 

곰은 즉시 그에게 돌진해 자전거에서 떨어뜨렸고, 남성은 일어나 자전거를 방패 삼아 곰의 공격을 잠시 막아냈다. 

BC 환경 보호 담당관 매튜 코벳은 "그 남성이 다시 일어나 최대한 세게 휘둘렀다"고 전했다. 

이에 곰은 덤불 속으로 도망쳤고, 남성은 다시 자전거를 타고 트레일 헤드로 돌아올 수 있었다.

코벳 담당관은 공격 당시 남성이 다치지 않았고,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남성이 과거 CBC 뉴스에서 곰의 코를 때려서 곰을 물리친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2017년에 발생한 비슷한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코벳은 이번 사건이 그리즐리 곰을 때린 첫 사례는 아니라고 언급하며, 대부분의 곰 전문가들은 그리즐리 공격 시 죽은 척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국립공원관리청과 캐나다 공원관리공단은 방어적 공격을 받았을 때 효과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반격할 것을 권장했다. 

이는 방어적 공격과 약탈적 공격을 구분하는 데 중요하며, 캐나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탈출하고 반격할 것을 강조했다.

이 사건은 캐나다 BC주 북부에서 발생한 최근 사건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그리즐리 공격이 인간에게 놀란 곰이 새끼를 보호하거나 둘 다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나다 공원국은 "탈출할 수 없다면 죽은 척하지 마세요. 곰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맞서 싸우세요"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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