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관세 1개월 유예…캐나다도 관세 면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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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영상 캡처
[CityNews]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쉰바움 대통령과의 합의에 따라 멕시코에 부과할 예정이던 25% 관세를 1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는 멕시코가 양국 국경 지역의 보안 강화를 약속한 데 따른 조치다.
두 대통령은 각자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합의를 확인했다. 쉰바움 대통령은 “멕시코가 즉시 국경 경비대 1만 명을 북부 국경에 추가 배치해, 특히 펜타닐을 포함한 마약 밀매를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1개월간 관세를 유예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호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번 조치가 일시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그리고 멕시코 고위 대표들이 주도하는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쉰바움 대통령과 함께 양국 간 ‘합의’를 이루기 위해 협상에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도 관세 유예 가능할까?
이제 모든 시선은 캐나다로 쏠리고 있다. 캐나다도 화요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25% 관세를 유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늘 회담을 계획 중이며, 월요일 오전에도 통화를 가진 바 있다. 오후에도 추가 통화가 예정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펜타닐과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이민자 문제를 거론했다.
또한, 캐나다가 미국 은행의 진출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주장도 제기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캐나다는 미국 은행이 사업을 하거나 지점을 열지 못하게 한다…이게 무슨 일인가?”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트뤼도 총리를 “트뤼도 주지사”라고 부르며 조롱하고,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관세를 피할 수 있다는 발언도 반복했다.
이번 멕시코와의 합의가 캐나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양국 간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될지 향후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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