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글학교 2023~24학년도 개학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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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금요일, 2023-24학년도를 시작하는 캘거리 한글학교가 William Aberhart High School 강당에서 개학식 및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당에는 280여 명의 한글학교 재학생과 그 가족들을 비롯해, 이명재 이사장 외 12명의 이사진, 17명의 교직원, 37명의 봉사생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학사일정의 첫 시작일을 기념하였다.
올해 8월부터 새로 부임한 김준희 한글학교 교장은 학생들을 향해 환영의 인사말을 건네며 "오는 한 해 동안 한글학교에서의 시간들이 한글을 알고, 한국 문화를 대하는 데 뜻깊고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재 이사장 역시 자리에 함께 한 가족들을 향해 ‘한글학교를 향한 끊임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학교 안팎으로 힘이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교사들은 설레는 얼굴로 입학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맞이하며 새로운 학교 생활의 기대감을 함께 나누었다.
캐나다 서부 최대 규모의 캘거리 한글학교는 올해로 44년의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팬데믹을 지나오며 위축되었던 교육 분위기 속에서도 이사진, 교사진, 학부모님들의 노력으로 캘거리 한글학교가 원활히 운영되어 명실상부 한국어 교육의 장이 되었다.
올해는 특히 한 달 만에 등록이 마감되면서 한글 교육의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무엇보다 한국 콘텐츠 산업의 주류화로 캐나다 현지 재학생의 수가 늘어 KSL Adult 반을 확충했다.
현재 캘거리 한글학교는 14개의 오프라인 교실 수업과 3개의 온라인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온라인 반이, 금요일에는 교실 수업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학사 일정 중에는 한국 전통문화 행사 및 말하기 대회 등의 행사를 준비하여 한국어 교육을 뛰어넘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사진 및 기사 제공: 캘거리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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