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소매업 협의회, 절도가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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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둑질이나 소매점 절도는 캐나다에서 연간 5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피해로 커져버렸다.
특히 캐나다 소매업 협의회(Retail Council of Canada)는 절도범들이 연장을 사용하는 등 더욱 대담하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면 우려를 표했다.
일부 사람들은 절도나 좀도둑질이 큰 처벌을 받지 않는 사소한 범죄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최근 여러 소매업체들에서 금전적 손실로 인해 절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또한 절도행위가 적발될 경우 범죄 기록이 남게 되어 장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캐나다 소매업 협의회는 소매점 절도가 더 이상 개인이 주머니에 물건을 하나 둘 넣어 훔치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매장에 들어가 동시에 여러 물건들을 훔치는 조직범죄와 집단 절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소매 협의회의 자문인인 루이 로드리게스(Rui Rodrigues)가 설명했다 “세 명, 네 명, 다섯 명 등 여러 사람이 대량의 물건을 훔치며, 심지어 쇼핑카트에 가득 채워 훔치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이나 높은 생활비 때문에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캐나다 법률 보조원 협회(Paralegal Society of Canada) 전 회장인 비즈니스 컨설턴트 샘 래드(Sam Rad)는 상황이 절박하더라도 절도로 손을 뻗지 말라고 얘기했다.
절도죄로 적발될 경우, 훔친 금액이 5,000달러 미만인 경우 최대 2,000달러의 벌금 또는 6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훔친 금액이 5,0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최대 25,000달러의 벌금 및/또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대다수의 경우 최대 처벌까지 받는 일은 거의 없지만,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범죄 기록이 남게 된다.
“절도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사면을 받아야 하고, 미국에 입국하기가 힘들어지며, 또한 잠재적으로 취업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래드가 말하며 “많은 기업이 절도에 대해 우려하기에 절도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을 고용하기 꺼려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좀도둑질이나 절도는 소매점의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최근 그 빈도가 늘고, 범죄 수법이 점점 대담해지면서 많은 가게들에서 범죄자를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소매점들이 진열대를 잠그거나 경비원을 고용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이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부정적인 쇼핑 경험이 될 수 있기에 많은 소매점들이 보안과 고객 만족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는 상황이다.
“법률 비용으로 돈을 지출하고, 형사 사법 시스템을 거쳐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가족들 사이에서 창피를 당하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없습니다.”라며 래드는 절도행위를 지양했다.
캐나다 소매 협의회는 캐나다 비즈니스들이 매년 수익의 1.8%를 절도 및 좀도둑질로 인해 잃고 있으며, 그 손해를 메꾸기 위해 늘어난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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