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 2곳, 2026년 세계 대학 톱50 진입…토론토대 24위·UBC 33위
페이지 정보
본문
세계 대학 경쟁력 지형도에서 캐나다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글로벌 시사 주간지 타임(Time)과 데이터 분석 기관 스태티스타R(Statista R)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대학(World’s Top Universities of 2026)’ 순위에서 캐나다 대학 두 곳이 세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타임과 스태티스타R이 처음으로 공동 발표한 글로벌 대학 평가로, 전 세계 고등교육 기관 가운데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혁신 역량과 사회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타임은 “학생들이 특허 출원, 기업 리더십 진출 등에서 얼마나 탁월한 성과를 내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며 “세계 질서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어디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사회에 가장 큰 기여를 하게 될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평가 대상은 △설립 3년 이상 △학사 과정 운영 △재학생 2,000명 이상인 대학으로 한정됐다. 여기에 △피인용 횟수가 높은 연구자 보유 △국제적 명성 △타임 공개 지원 절차 참여 여부 등 추가 조건이 적용됐다.
순위 산정은 ▲학문적 역량 및 성과(Academic Capacity & Performance) ▲혁신 및 경제적 파급력(Innovation & Economic Impact) ▲글로벌 참여도(Global Engagement) 등 3대 핵심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각 항목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전체 평가 대상은 전 세계 500개 대학이다.
토론토대·UBC, 캐나다 대표로 톱50 안착
이번 평가에서 캐나다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University of Toronto로, 24위에 올랐다. 종합 점수는 75.78점으로, 특히 ‘혁신 및 경제적 파급력’ 부문에서 80.64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 성과의 산업화와 스타트업 창출, 특허 활동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뒤를 이어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가 33위를 차지했다. UBC의 종합 점수는 71.56점으로, 혁신 및 경제적 파급력 부문에서는 85.36점을 기록하며 토론토대를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친환경 기술, 생명과학, 산학협력 분야에서의 국제적 영향력이 높은 점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1위는 영국의 University of Oxford로, 90.20점을 기록했다. 이어 미국의 Yale University가 2위(88.55점), Stanford University가 3위(88.30점)에 오르며 미·영 명문 대학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순위에는 캐나다 대학이 총 25곳 포함됐다. University of Alberta와 University of Calgary는 나란히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캐나다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꼽혀온 McGill University는 154위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맥길대는 통상 토론토대·UBC와 함께 캐나다 ‘톱3’ 대학으로 평가받아 왔던 만큼, 이번 순위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구 성과의 상업화와 글로벌 영향력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순위가 전통적인 학문 명성보다 실질적인 사회 기여도와 혁신 성과를 중시하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며, 향후 대학 평가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밴쿠버교차로
- 이전글캐나다 대학 2곳, 2026년 세계 대학 톱50 진입…토론토대 24위·UBC 33위 26.02.02
- 다음글“유학생 줄었으면 주정부에 손 벌려라” 연방 이민장관, 대학들에 직격탄 발언 26.02.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