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 20년 만에 최저치 기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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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CityNews] 캐나다 달러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요일부터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난 결과로, 금융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캐나다 달러, 2003년 이후 최저 수준
월요일,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68.13센트로 거래되며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69.04센트에서 추가 하락한 것으로, 단기간에 급격한 가치 하락이 발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달러가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물 시장 및 증시 전망도 ‘암울’
외환 시장뿐만 아니라, 선물 시장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 선물 지수는 화요일 개장을 앞두고 큰 폭의 하락을 예고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시장 변동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이번 환율 변동과 관련해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당장의 개입보다는 시장의 자연적인 조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 우세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달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향후 미국의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기 흐름이 환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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