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 국립공원 화재 진압 중 사망: 모건 키친의 용감한 희생 기리며 전국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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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키친과 동료.사진.GoFundMe
지난 주말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압 작업 중 사망한 앨버타 소방관 모건 키친이 대담한 성격과 유머 감각으로 기억되고 있다.
앨버타 산불 대변인 멜리사 스토리는 금요일 이메일을 통해 키친의 가족, 친구, 동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추모 게시물에 따르면 24세의 키친은 캘거리에 거주했으며, 그의 "대담하고 명석한" 성격과 "민첩한 재치", 그리고 "터무니없고 우스꽝스러운" 유머 감각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최고의 포옹을 선사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모험, 기쁨, 재미의 순간들을 가져다준 사랑받는 인물 이었다.
키친은 다재다능한 재능의 소유자로, 운동선수, 음악가, 가수, 코미디언, 배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는 또한 응급구조사가 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나, 라이프스타일과 사람들이 그를 현장으로 끌어 당겼다고 한다.
키친의 동료들은 그가 자유로운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했던 순간들을 공유하였다.
키친은 캐나다 군대 에서도 복무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20년 2월 예비역으로 입대하여 캘거리 하이랜더즈에서 보병 이등병으로 복무했다.
국방부 대변인 안드레-앤 풀린은 키친의 가족과 친구, 전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재스퍼 마을 북동쪽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키친은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사망했다고 RCMP가 밝혔다.
이 화재로 약 2만 명의 공원 방문객과 5,000명의 마을 주민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 했으며, 불길이 마을로 번져 건물의 3분의 1이 파괴 되었다.
키친의 장례식은 8월 17일 캘거리에서 열릴 예정이며, 앨버타의 산림부 장관인 토드 로웬은 키친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임업 및 공원 건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키친의 가족은 10만 달러의 추모 기금을 신청할 자격이 있다고 로웬은 덧붙였다.
목요일 밤, 키친을 기리기 위해 설치될 명판 모금을 위한 GoFundMe 페이지가 개설 되었으며, 금요일 오후에는 목표액인 2,500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 기금 중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적십자 앨버타 산불 구호 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기사출처:Glob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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