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인2세 필립 김, 파리 올림픽 남자 브레이킹 댄스에서 카나다에 첫 금메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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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anadian Olympic Committee) 공식 홈페이지 제공
밴쿠버 출신 한인2세 필립 김이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브레이킹 댄스 종목에서 카나다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주며 역사를 새로 썼다.
27세의 김 선수, 별명 '비보이 필 마법사'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명성을 높였다.
10일(토) 파리 라 콩코르드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필 위저드는 개최국 프랑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 대니 단과 맞붙었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동안, 필 위저드는 특유의 뛰어난 실력과 스타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기립 박수를 받았다.
브레이킹이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종목임 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는다.
필립 김은 이전에도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23년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비보이 브레이킹 부문 첫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22년 세계 댄스스포츠 연맹 선수권 대회에서는 캐나다 최초로 브레이킹 세계 타이틀을 얻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올림픽 에서는 16명의 참가자들이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경쟁하며, 점수는 기술, 어휘력, 실행력, 음악성 및 독창성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매겨졌다.
심사위원들은 전통적인 점수판 대신 디지털 슬라이더를 사용하여 각 대결의 승자를 선택했다.
필립 김은 초기 경기에서 올레그 쿠즈니에소프와의 접전을 10-8로 이기고, 호주의 16세 브레이커 제프리 댄 아르피 던을 상대로 17-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필립 김은 토론토 에서 태어났으며 그후 밴쿠버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그의 브레이킹 댄스 여정은 12살 때인 2009년 밴쿠버 시내에서 거리 공연을 펼치는 N.O.N 크루를 보고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다.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anadian Olympic Committee) 공식 홈페이지 제공
이 경험이 그에게 댄스의 매력을 심어주었고, 결국 그는 브레이킹이라는 특별한 예술 형태에 본격적으로 몰입하게 되었다.
그의 노력과 헌신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빠르게 명성을 쌓아가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그는 젊은 나이에 이미 세계적인 대회에서 수상하며 댄스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필립 김의 성공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브레이킹 장르가 전통적인 예술 형태와 경쟁하며 문화적 경계를 넘어섬으로써 브레이킹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젊은 예술가들에게 꿈과 열정을 향한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한편 김의 금메달 획득 소식은 CBC,CTV,Global News 등 카나다의 모든 리거시 언론들이 속보로 보도했다.
[기사출처:Cit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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