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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캐나다 의료의 자존심… 토론토 제너럴 병원, 세계 최고 병원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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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제너럴 병원 의료진들이 ‘세계 최고 병원’ 2위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Youtube @The Canadian Press 캡처)




캐나다 의료의 상징인 토론토 제너럴 병원(Toronto General Hospital)이 미국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순위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캐나다 의료기관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로, 전 세계 2500여 개 유수 병원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거둔 쾌거다. 뉴스위크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이번 리스트에서 토론토 제너럴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하며, 지난 7년간 부동의 2위를 지켜온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을 3위로 밀어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대학보건네트워크(UHN) 산하인 토론토 제너럴 병원은 2019년 이후 매년 톱 10에 진입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최근 2년 연속 3위를 유지하다 올해 한 계단 더 도약한 것은 캐나다 공공 의료 시스템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UHN 케빈 스미스 회장 겸 CEO는 “보편적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는 공공 시스템 안에서 세계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억만장자든 저소득층이든 동일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모델의 핵심”이라며, 심장 질환 치료, 장기 이식, 중증 환자 케어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해외 인재 영입 전략인 ‘캐나다 리즈 100(Canada Leads 100 Challenge)’ 프로젝트가 자리 잡고 있다. 스미스 회장은 “미국 등 해외 연구 투자 위축을 기회로 삼아 백신, 바이러스, 암, 심장병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적극 포섭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UHN은 미국에서 돌아온 11명의 캐나다 출신 인재를 포함해 일본, 독일, 프랑스 등에서 총 61명의 석학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 700명 이상의 후보자가 지원할 만큼 토론토 제너럴은 전 세계 의료 연구진의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캐나다 의료계 전체에 희소식인 이번 순위 발표는 만성적 예산 부족과 대기 시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


공공 재정으로 운영되는 병원이 거대 자본을 앞세운 미국 사립 병원들을 제친 것은 ‘보편적 복지’와 ‘수준 높은 의료’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스미스 회장은 “주 정부 승인 절차와 예산 집행 속도가 느린 한계를 인정하지만, 임상 연구 중심으로 돌파구를 찾았다”며 “신약과 새로운 치료법을 선제적으로 테스트하며 국민들에게 최첨단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내 다른 병원들도 주목받고 있다.BC주 밴쿠버 제너럴 병원(Vancouver General Hospital)은 이번 세계 순위에서 156위를 기록하며 캐나다 내 9위에 올랐다.


이는 토론토 제너럴 병원의 쾌거와 함께 캐나다 의료 수준의 전반적 향상을 상징한다. 밴쿠버 제너럴 병원은 특히 내분비학, 신경학, 위장병학, 심장학 등 전문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온타리오주와 연방 정부는 불필요한 행정 규제를 완화하고 연구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토론토 제너럴 병원의 도약은 캐나다 의료 전체를 혁신으로 이끌 새로운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한 의료 전문가의 말처럼, “공공 의료가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가 왔다.” 이 순간이 캐나다 의료의 자존심을 더욱 빛내고 있다.



밴쿠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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