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캐나다인들, 팁에 대해 거부감 느껴.. 팁 관행을 없애는 것 지지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6월 라이트스피드 커머스(Lightspeed Commerce Inc.)가 발표한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팁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팁 관행을 완전히 없애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POS 및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지난 한 해 동안 팁을 포함한 레스토랑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캐나다인 1,500명을 포함하여 전 세계 7,500명의 외식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영국, 미국 소비자들중 지난 6개월 이내에 레스토랑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였다.
팁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캐나다인들
대부분의 캐나다인 응답자(67%)는 외식시 팁에 대한 압박감이 커졌다고 느꼈으며, 36%는 싸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팁을 준다고 답했다.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53%)은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팁을 주기가 더 어려워 졌으며 25%는 외식시 팁을 적게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3분의 1이상(34%)의 고객이 팁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가장 강하게 느끼는 국가로 벨기에와 동률을 이뤘다.
또한 라이트스피드 커머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긴 후 팁을 주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반면, 거의 절반(48%)이 딜리버리 기사에게 팁을 주는 것에 찬성하고 커피숍(22%)이나 일반 매장에서 주문할 때(15%)에는 팁을 주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선호하지 않는 팁 방법
캐나다인들은 자동 팁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77%는 결제 단말기의 안내 메시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했다.
캐나다의 일부 레스토랑들이 자동 팁을 도입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2023년 메트로 밴쿠버의 한 스시 레스토랑은 고객 영수증에 15%의 자동 팁을 추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식당에 대한 많은 온라인 리뷰에 따르면 자동 팁이 매우 헷갈리게 되어 있고 고객이 팁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최근 캐나다의 한 식당에서는 기계에 '팁 안 주기(노팁)' 옵션을 숨겨 많은 고객이 분노했고, 이를 비판하는 온라인 댓글이 많이 달렸다.
캐나다와 미국 비교
미국의 고객에 비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팁을 주는 것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의 27%가 16~20% 정도의 팁을 줄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미국 응답자의 38%는 같은 금액을 팁으로 주겠다고 답했다.
캐나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47%)이 10~15% 사이의 팁을 선호했으며, 설문 참여자의 15%는 전체적으로 10% 미만의 팁을 준다고 응답했다.
올해 초에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팁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평균 20%로 1위를 차지했고, 캐나다가 평균 15~20%로 2위를 차지했다.
<뉴스 제공: Daily Hive>
교차로
사진: Unsplash의Simon Kadula
- 이전글BC주, 올해 지금까지 산불 진화에 3억 8,700만 달러 지출 24.08.13
- 다음글많은 캐나다인들, 팁에 대해 거부감 느껴.. 팁 관행을 없애는 것 지지 24.08.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