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자유당 신임 대표…2주 내 총선 발표 가능성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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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영상캡처

캐나다의 전 부총리 쉴라 콥스(사진.Sheila Copps)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유당의 새로운 지도자인 마크 카니(Mark Carney)가 앞으로 2주 안에 조기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는 보수당이 카니의 당선을 저지하려 할 것이며, 자유당이 선거 규칙에 따라 광고 비용을 조절할 수 있는 선거 전 기간을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콥스는 카니의 강력한 경제적 배경과 국제적 경험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자유당이 보수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점도 조기 선거를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캐나다인의 86%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응할 강력한 리더십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는 자유당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콥스는 카니 신임 대표에게 현재 내각을 유지한 채 선거를 치르고, 이후 내각을 재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카니가 프랑스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더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는 카니가 다소 멀게 보일 수 있는 그의 배경과 경험을 보완하여 유권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카니가 금융 자산을 블라인드 트러스트에 맡기겠다는 발표에 대해 콥스는 캐나다의 이해 충돌 방지법을 준수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했다. 

이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에서 공직자의 금융 자산 공개가 엄격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콥스는 자유당이 카니의 리더십 아래에서 보수당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기 선거를 통해 당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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