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던지기로 노스 캐롤라이나주 먼로시 시장 선출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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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번스는 970표를 얻어 밥 야낙섹과 동률을 이룬 노스캐롤라이나주 먼로의 차기 시장이 될 예정이다.(로버트 번스 시장 당선) 

노스캐롤라이나주 먼로시에서 두 후보의 득표수가 같아 동전 던지기로 시장을 선출했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금요일 동전 던지기로 노스캐롤라이나 중남부 도시의 시장이 누가 될지 결정된 가운데, 모든 투표가 집계된 후 두 유력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

로버트 번스와 밥 야낙섹은 먼로 시장 선거에서 각각 970표를 얻었다. 11월 7일 투표용지에는 5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번즈가 동전 던지기에서 승리했다.

금요일 유니언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야낙섹과 번스는 재검표를 요청할 권리를 포기했다. 

주법에 따르면 동점인 경선의 결과는 제비뽑기로 결정된다.

동전 던지기에서 야낙섹은 앞면이 나왔지만 선거 관리인이 던진 동전은 뒷면이 나와 번스 지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고 잠시 포옹했다. 이후 이사회는 투표를 통해 번스를 당선자로 선언했다.

동전 던지기가 진행된 뒤 포옹을 하는 번즈 후보(검은색 티셔츠 입은 남성)와 야낙섹 후보의 모습. 

번스는 샬럿에서 남동쪽으로 약 25마일(40킬로미터) 떨어진 인구 3만5천명의 도시 먼로에서 재선에 도전하지 않은 마리온 할로웨이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번스는 선거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가족, 신앙, 사업 배경을 강조했다.

번스는 동전 던지기 몇 분 전 금요일 소셜 미디어 동영상에서 "지금까지는 멋진 레이스였고, 이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샬럿-메클렌버그 경찰관 출신인 야낙섹은 투표가 끝난 후 지지자들에게 결과에 낙담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우리는 선거에서 진 것이 아닙니다. 동전 던지기에서 졌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