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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스트 셀러 ‘The Power of One More’(한 번 더의 힘)이란 책에
실린 내용이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보내며 나를 뒤돌아보게 한다.

작가는 인생의 답이 항상 멀리 있다고 생각하고
숱한 도전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의와 좌절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는데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는
늘 “한 걸음” 거리에 있다고 강조한다.
먼 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에 옮기면 성공을 불러온다는 내용이다.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는
“오늘 하루만 더 술을 마시지 않겠다”를 실행에 옮겨
술과 함께 지리멸렬했던 삶까지도 끊어냈다고 한다.
“한 번 더”를 실천하기는 모진 인내로 다져 지는 게
아니라 노력과 즐거움으로
성취감을 얻는다는 주장이다.

한 예는,
어떤 광부가 금맥이 있다는 작은 산을 사들여
수년간 굴을 파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맥의 흔적을 전혀 발견하지 못해
헐값에 넘기고 말았다.
새 주인은 전에 파던 굴이 궁금하기도 하여
채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불과 1m 정도 파들어갔을 때
어마어마한 금맥이 나타났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70~80%에서 하던 일을 중단해
성공에 이르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오늘 하루 한 걸음 더 내디디며
보람과 기쁨을 찾아보고자 한다.

 

발행인 조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