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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이
연말연시임을 알린다.
어영부영하다 보니
2022년 또한 며칠 안 남았다.
어쩌면 1년 전 그렇게 희망했던 올해는
빨리 지워버리고 또 다른 내년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부유하든 가난하든, 배웠든 못 배웠든,
나 같은 시니어가 되었든 젊든….
그런데 지내고 보니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
가족과 친구와 이웃이 곁에 있고,
바쁘게 주어진 일이 있고,
움직일 수 있는 건강도 있고,
가느다란 희망도 마음속 어딘가에 있다.

그래서 그런가 크리스마스 때가 다가오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들뜬다.
어린 시절에 느꼈던 크리스마스,
사춘기를 지내면서 느꼈던 크리스마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던
청년 시절의 크리스마스,
명동을 누볐던 대학 시절의 크리스마스,
성인이 되어 즐겼던 크리스마스,
지금에 느끼는 노년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린 방울은 거의 변함이 없고,
반짝이는 꼬마전등도 거의 변함이 없는데….
어쨌든 올 한 해는 보내야 하고
새해는 맞이해야 한다.

 

발행인 조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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