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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다자간 사랑 ‘폴리아모리’ 집단혼 형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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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아모리란 ‘많은’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폴리 (poly)’와 ‘사랑’이라는 뜻의 라티어 ‘아모르 (amor)’의 변형태인 ‘아모리 (amory)’의 합성어로 다자간 사랑, 즉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관계를 말한다.

1대 다수, 혹은 다수 대 다수의 연애 방식을 뜻하고 독신 가구, 법적으로 결혼한 부부, 아이가 있는 가정 등 어느 유형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파트너와 합의 하에 서로가 참여해 형성하는 관계로 ‘바람’이나 ‘양다리’ 등과는 성격이 다른 개념이다.

폴리아모리스트는 한 사람이 또 다른 한 사람과만 결혼하는 ‘일부일처제’ 가 통제와 구속을 만든다는 이유로 이 개념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하는 관계 속에는 필연적으로 위계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다수의 관계에는 그 누구도 우위가 될 수 없어 더 행복하고 건전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2021년) 발표된 국제 학술지 심리학 프론티어 저널 (Frontiers in Psychology)에 따르면 대략 5%의 미국민이 폴리아모리스트로 집계됐다.그리고 카나다 BC주 외곽에도 꽤많은 폴리아모리안들이 집단촌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법적 혼인 상태인 결혼한 부부가 제3자와 함께 생활을 하고, 자녀 계획을 세우고, 아이가 있는 경우 함께 육아를 하는 등 가정을 꾸리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가족 형태가 이미 공존하고 있고 오랜 결혼 제도의 틀을 깨는 법률이 통과되고 있는 만큼 이런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머지않아 폴리아모리를 위한 다자혼도 인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폴리아모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반대 여론은 불륜 혹은 바람의 정당화라 비판했고 문란한 성적 취향과 정상적이지 않는 관계에 대한 합리화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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