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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리뷰]2026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680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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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가 넘쳐난다, Logos à Go-Go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처음으로 2인승 로드스터에 도전했다. 2026 SL680 Monogram Series는 AMG SL63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마이바흐 특유의 초호화와 과감한 브랜딩으로 완전히 다른 차가 됐다. 로고가 넘쳐난다는 표현이 딱 맞다. 컨버터블 톱부터 옵션 후드까지, 심지어 그릴과 휠까지 Mercedes-Maybach의 더블 M 로고가 빼곡하다. 일부 모델은 무려 800개가 넘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소셜 미디어 시대의 '보여주기' 럭셔리를 그대로 자동차로 구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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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과시의 정점

전면은 마이바흐 전용 톱니바퀴 그릴과 크롬 트림, 로즈골드 인레이가 적용된 헤드램프, 그리고 후드 위에 당당히 서 있는 스탠딩 스타 엠블럼이 압도적이다. 차체는 Red Ambiance(가넷 레드 메탈릭) 또는 White Ambiance(크리스탈 화이트 매트) 두 가지 투톤 컬러로만 출시되며, 후드는 기본 블랙에 마이바흐 패턴 로고가 옵션으로 인쇄된다. 컨버터블 톱은 기본으로 마이바흐 패턴이 새겨진 절연 소프트톱으로, 바람 소리를 차단하면서도 시각적으로 강렬하다. 21인치 휠은 모노블록 또는 36스포크 디자인 중 선택 가능. 전체적으로 루이비통 모노그램 핸드백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길거리에서 절대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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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극한의 호화로움

실내는 크리스탈 화이트 나파 가죽으로 통일돼 있으며, 플로럴 패턴과 엠보싱된 마이바흐 엠블럼이 곳곳에 들어가 있다. AMG SL63의 후석은 삭제되고 패딩 처리된 파셀 선반으로 바뀌어 더 넓고 고급스러운 공간감을 준다. 앞좌석은 추가 패딩으로 훨씬 부드럽고, 마사지 기능과 에어스카프(목덜미 온풍)가 기본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 MBUX 터치스크린은 마이바흐 전용 스타트업 애니메이션과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적용했다. "Hey Mercedes" 음성 제어와 자연어 인식도 한층 세련됐다. 톱을 내리면 개방감이 극대화되지만, 소음 차단과 진동 억제는 마이바흐 수준으로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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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과 성능

엔진은 AMG SL63과 동일한 4.0리터 V8 비터보로, 최고출력 577마력, 최대토크 590lb-ft(약 81.6kgm)을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와 4MATIC+ 사륜구동이 조합돼 0-100km/h 가속은 약 4.1초 수준(런치 컨트롤 미적용으로 AMG보다 약간 느림). 최고속도는 260km/h. 하지만 마이바흐 모드가 핵심이다. 서스펜션은 스프링 강성을 앞 25%, 뒤 22% 낮추고 댐핑 밸브를 재조정해 극도로 부드럽다. 노면 충격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편안하며, 스피드 범프도 부드럽게 삼킨다. 배기음은 더 조용해졌고, 2단 기어에서 출발할 때도 크림처럼 매끄럽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여전히 날카로운 가속과 핸들링이 살아나지만, 기본은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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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감성

시내와 고속도로에서는 마이바흐 모드가 압권이다. 서스펜션이 모든 요철을 빨아들이고, 소음 차단이 완벽해 바람 소리만 살짝 들릴 뿐이다. 톱을 열고 크루징하면 로고가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시각적 쾌감까지 더해진다. 와인딩 로드에서는 무게감(약 2톤 초반)이 느껴지지만, 후륜 조향(2.5도)과 가벼운 프론트 엔드가 민첩함을 유지한다. AMG SL63만큼 날카롭진 않지만, 그게 목적이 아니다. 이 차는 '보여주며 즐기는' 럭셔리 로드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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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2026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680은 과시와 럭셔리의 정점이다. 로고가 넘쳐나는 디자인은 호불호가 극명하지만, 그 안에 담긴 편안함과 세련된 주행 감성은 진짜 마이바흐다. AMG SL63(미국 기준 약 18만8000달러)보다 훨씬 비싸지만(약 22만~23만 달러 예상), 소프트한 서스펜션, 추가 사운드 데드닝, 독점 디자인으로 차별화된다. '로고 à Go-Go'라는 표현처럼, 이 차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움직이는 명품 핸드백이다. 최고의 오픈탑 럭셔리를 원하면서도 과시를 즐기는 사람에게 딱 맞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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