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리뷰] 2025 렉서스 LX700h 테스트: 하이브리드의 강점 재조명 > 오토리뷰

• List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사진출처:www.lexus.com

2022년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렉서스 LX700h는 브랜드의 첫 하이브리드 대형 SUV로, 기존의 연비 중심 하이브리드와는 차별화된 접근을 보여준다. 

2006년부터 하이브리드 SUV를 선보여 온 렉서스의 전통을 이어가며, LX700h는 더 높은 출력과 토크를 자랑하며,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워트레인 및 성능

LX700h는 LX600의 트윈 터보차저 3.4리터 V-6 엔진에 전기 모터와 니켈-금속-수소 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출력은 457마력, 토크는 583파운드피트로 향상되었으며, 비하이브리드 모델인 LX600 대비 각각 48마력, 104파운드피트 증가했다. 

특히, LX700h는 0-60mph(96.6km/h) 도달 시간이 5.5초로, LX600보다 0.5초 빠른 성능을 보인다. 견인 용량은 8,000파운드로 동일하며, 통합 히치 리시버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 및 트림

LX700h는 렉서스 LX 라인업 중 가장 비싼 모델로, 오버트레일 트림 기준 115,35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는 LX600의 최고 가격과 거의 동일하며, F 스포츠와 럭셔리 트림은 각각 117,850달러, 119,850달러로 LX600 대비 4,000달러 더 비싸다.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 럭셔리는 141,350달러로, LX700h 전용 모델로 출시되었다.

 

오프로드 성능

LX700h는 4륜 구동, 전자식 잠금 센터 디퍼렌셜, 로우 레인지 크롤링 컨트롤, 언덕 내리막 컨트롤 등 다양한 오프로드 장비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새로운 오버트레일 트림은 전후방 전자식 잠금 디퍼렌셜, 금속 스키드 플레이트, 18인치 휠에 33인치 타이어를 추가로 장착해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AHC(액티브 높이 제어) 서스펜션은 차체를 표준 주행 높이보다 4.5인치까지 올릴 수 있어, 험준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내부 및 편의사항

LX700h의 내부는 고급스러운 패딩 처리와 견고한 마감으로 브랜드의 럭셔리 정신을 잘 반영했다. 모든 LX 모델에 표준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편안한 앞좌석, 냉장 기능이 있는 중앙 콘솔 박스, 뒷유리 차양막 등이 LX700h의 독점 사양으로 제공된다. 

울트라 럭셔리 트림은 4인승 구성으로, 리갈 리클라이닝 체어와 고정된 콘솔을 통해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차별점

LX700h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토요타 툰드라와 세쿼이아와 유사하지만, 렉서스만의 튜닝으로 더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0단 자동 변속기는 스로틀 입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EV 모드 전환 시에도 소음이 최소화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위한 방수 케이스와 물 감지 시스템, 후방 에어컨을 통한 냉각 기능 등이 추가되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렉서스 LX700h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키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오프로드 성능과 럭셔리한 내부 편의사항을 겸비한 이 SUV는 렉서스 라인업에서 가장 높은 숫자로 지정된 모델로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혁신을 상징한다. 연비와 성능 모두에서 균형 잡힌 LX700h는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밴쿠버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