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뉴스] Aptera: 태양광 전기차의 꿈, 이번에는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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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년에 걸쳐 개발된 3륜 태양광 전기차 아페타(Aptera)가 드디어 생산을 앞두고 있다. 약 4만 달러에 출시될 예정인 아페타는 매일 최대 40마일의 무료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하며, 한 번 충전으로 40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차량이다.
그러나 과거 네 번이나 실패했던 아페타가 이번에는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까?
최고 효율성을 자랑하는 디자인
아페타는 독특한 눈물방울 모양의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3륜 구조를 유지하며, 10마일/kWh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는 현재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런치 에디션은 201마력의 전륜 모터와 42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0에서 60mph까지 6초 미만으로 가속할 수 있다.
지붕과 후드 등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은 최대 500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며, 태양이 풍부한 캘리포니아에서는 하루에 4kWh까지 충전할 수 있다.
재정적 난관
아페타는 5만 건 이상의 예약과 1억 4천만 달러의 크라우드펀딩을 확보했지만, 생산을 시작하려면 6천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
공동 CEO인 크리스 앤서니(Chris Anthony)는 CES 2025에서 “생산 공장을 짓고 대량 생산을 준비하는 데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탈리아에서 제작될 탄소 섬유 및 유리 섬유 차체용 몰드를 구매했으며, 추가 자금은 서스펜션 및 내부 부품 제작 장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소규모 엔지니어링 팀은 자동차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장비 설계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생산 준비와 기술 과제
아페타는 프로토타입 검증 모델로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CES에서 공개된 모델은 여전히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드러냈다.
- 운전자 경험: 탑승자는 넓은 내부와 32.5입방피트의 화물 공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분할창과 카메라 의존적인 시야가 한계로 지적된다.
- 완성도 부족: 미완성 소프트웨어와 소음 문제 등은 생산 단계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앤서니는 아페타가 2025년 말 생산을 시작하면 9개월 내에 연간 2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전기차의 미래를 향한 도전
아페타는 자동차 산업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단 6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차체는 간소화된 생산 공정을 가능하게 하며, CES 2025에서 선보인 디자인은 대량 생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성공하려면 자금 문제라는 가장 큰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아페타의 설계와 효율성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대량 생산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페타의 메시지: 혁신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아페타는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하지만 과거의 실패와 현재의 자금난을 감안할 때, 이번 시도가 진정한 도약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히 존재하다.
“과연 아페타가 태양광 전기차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이는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기사출처:MOTOR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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